[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포털 다음에 1~2분 내외 분량의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카카오]](https://image.inews24.com/v1/fc7f72477bc83b.jpg)
숏드는 숏폼(짧은 영상) 형식의 드라마로, 다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다음 앱의 숏폼 서비스 '루프' 탭 상단, 모바일 웹 상단에 신설하는 '숏드' 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순차 적용된다.
카카오는 매주 수요일마다 신작을 공개하고 모든 작품의 전 회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각 작품은 1~2분 내외의 30~60개 영상으로 구성하고 전 회차를 동시에 공개한다.
첫 번째 작품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다. 귀신들을 성불시키는 귀신 세탁소 사장 정세정과 어떤 방법으로도 성불되지 않는 총각귀신 마도준의 고군분투를 그린 로맨스물이다. 숏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배우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총 62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콘텐츠로, 이날부터 시청 가능하다.
숏드는 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인기∙오리지널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타지 웹소설 원작을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 '하트브레이커 로펌'를 다음 주에 공개하고 웹드라마 '오구실'과 '72초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진경환 감독이 연출한 스케치 코미디 '우리 이지혜'를 연이어 선보인다.
다음은 재단장(리브랜딩), 콘텐츠 장르 다변화를 시작으로 숏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숏폼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챌린지와 기획전 등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추천 로직 고도화, 사용성 개선 등을 바탕으로 편의성도 높인다.
이호원 카카오 미디어플랫폼 리더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숏드라마 제작사와 협업해 웰메이드(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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