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23일 개최하려던 임시 주주총회를 다음 달 24일로 연기한다고 21일 공시했다.
대명소노의 티웨이항공 인수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 심사 결과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https://image.inews24.com/v1/f20813ec128c82.jpg)
공정위는 올해 3월 초부터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홀딩스 간 기업결합 심사 건을 심사하고 있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다.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정위는 대명소노 측에 기업 관련 보완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보완에 드는 시기는 심사 기간에서 제외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 내 공정위의 승인 여부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대명소노 측은 지난 3월 31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도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오지 않아 티웨이항공 이사회에 진입하지 못했다. 또 오는 23일 임시 주총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명소노 측 이사회 후보자 9명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다시 한번 미뤄지게 됐다.
티웨이항공 기존 최대주주이던 예림당이 신규 최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에 인도하려던 2500억원 규모의 티웨이홀딩스 주식 5234만 3999주 인도일자도 6월 24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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