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뷰티테인먼트란 이런 것"⋯노들섬 뒤덮은 '올영페'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25 올리브영 페스타 가보니⋯야외 축제 분위기 '물씬'
108개 브랜드 참여 '보물섬' 테마 속 체험형 콘텐츠 채워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올리브영 페스타'는 하나의 축제이자 K뷰티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입니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21일 개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이렇게 소개했다. 2019년부터 축적된 페스타 노하우에 차별화된 공간, 콘텐츠, 브랜드 경험을 더해 K뷰티의 문화적 경험을 전파한다는 목표다.

이날 찾은 서울 용산구 노들섬 올리브영 페스타는 축제장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기존 실내 중심의 기존 페스타 형식에서 벗어난 역대 최대 3500평 규모 행사장에는 뷰티&헬스 브랜드 108개가 참여하며 '뷰덕(뷰티 덕후)'들을 설레게 했다. 여름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절기인 '소만'답게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랐지만, 방문객들은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며 색다른 경험을 만끽했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2025 올리브영 페스타에 마련된 한 부스에서 소비자가 이벤트를 참여해 상품을 받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특히 올해 행사는 '보물섬 탐험'이라는 테마로 축제 전체를 하나의 여정으로 녹여냈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케어 △헬시라이프 △럭스에디트 등 5개 존에서 총 84개 부스가 열렸는데, 게임 속 미션을 수행하는 듯한 각종 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부스를 방문하면 화장품 샘플을 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여기에 올해를 이끌 트렌드를 제시하는 큐레이션 부스, 브랜드 팬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인디 뮤지션들의 야외 버스킹도 열렸다. 대표적으로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는 민감 피부인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전문가가 피부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아렌시아'는 브랜드 철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표 제품인 '떡솝' 시연도 이뤄졌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노들섬을 '보물섬' 컨셉트로 바꾼 2025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 [사진=진광찬 기자]

이 같은 '뷰티테인먼트(뷰티+엔터테인먼트)'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증대로 연결됐다. 관람 시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하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스킨케어 브랜드 부스 대기줄에서 만난 대학생 정모(23)씨는 "오전 10시에 입장했는데, 여러 부스를 다니다 보니 2~3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며 "브랜드별로 다른 콘텐츠를 경험하고, 그에 따른 보상도 받을 수 있어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돕기로 했다. 약 200명의 브랜드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통관 및 현지 규제 대응 솔루션', '글로벌 K뷰티 트렌드 분석' 등 강연도 연다.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을 초청해 올리브영 입점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체험하고,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단순한 행사에서 나아가 뷰티 생태계를 포괄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소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 센터장이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행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페스타는 고객에게는 새로운 K뷰티 경험을, 브랜드에게는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K뷰티 대표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겐 특별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뷰티테인먼트란 이런 것"⋯노들섬 뒤덮은 '올영페' [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