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한 비방 글을 게시한 혐의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 를 입건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최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정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2022년 오후 경기도 수원시 지동교에서 열린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068902dbdd401.jpg)
정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 의원은 한동훈을 지지하다가 김문수로 갈아탔다', '배 의원을 폭행한 사람이 다시 와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배 의원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다음날 페이스북에 "극언으로 모욕 글을 게시한 정 씨를 법과 금융으로 차분히 조치해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보좌관을 통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 2022년 오후 경기도 수원시 지동교에서 열린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8f1a20e50cd20.jpg)
이후 정 씨는 지난 19일 "배 의원님. 기어코 저 고소하니까 기분 좋으시냐"며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내가 했는데 적반하장으로 날 고소하니. 대선 앞두고 이게 무슨 내부총질이냐. 무고로 뒤집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정 씨의 주소지가 남아있는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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