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한국을 찾은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가 'CJ올리브영'을 콕 짚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a79034af376ba.jpg)
21일 수낵 전 총리는 2025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한국에 온다고 하니 10대 딸들이 올리브영에 꼭 들러야 한다며 화장품 구매 목록을 적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 재직 시절 한국인 요리사가 쌈장과 김치를 영국 음식과 함께 준비한 적이 있는데, 두 딸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한국은 K팝, K푸드, K푸드 등 전세계가 인정하는 소프트 파워 강국"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여행을 오면 꼭 들러야 하는 K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에 가기 위해 여행을 간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늘었다. 매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국적만 189개에 달한다.
이에 맞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 이상인 '명동 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는 매장에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전자라벨을 비롯해 매장 안내 서비스, 결제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점에서 외국어 표기도 강화한다.
한편, 수낵 전 총리는 ALC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9일 처음으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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