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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 유세 GTX 홍보 톡톡⋯"국민이 제 방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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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포·파주·동두천·양주·남양주 경기북부 유세
"GTX-A 삼성역 조기 개통⋯C·D노선 등 조기 착공"
'안보' 강화 차별화⋯공여지 풀어 기업 유치 확대
웃옷 들추며 이재명 직격 "난 방탄조끼 필요없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경기 북부 지역 마지막 유세 일정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5.05.21 [사진=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경기 북부 지역 마지막 유세 일정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5.05.21 [사진=김보선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경기 북부를 돌며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대표적인 성과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GTX 노선 확대와 기업 유치를 실천할 '일자리 대통령', 안보 최전선 지역을 위한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 북부, '안보·교통·일자리' 공약

사흘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매진한 김 후보는 이날 당세가 비교적 약한 경기 고양과 김포, 파주 등 서부권을 거쳐 동두천과 양주, 남양주 등 북부권으로 향했다.

김 후보는 파주 유세에서 "GTX를 시작하고 동탄에서 착공한 뒤에 도지사를 그만뒀는데, 지금 벌써 18년이 됐다"며 "GTX 개통으로 파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GTX-A 노선이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우선 개통했지만, 삼성역이 아직 개통되지 않은 데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계속 변경을 하면서 늦어졌다"며 "삼성역은 승하차 인원이 많고 복잡해 앞으로 3년이 더 걸리는데 제가 최대한 빨리 당기겠다"고 약속했다.

김포를 찾아서는 GTX-D 노선, 양주에서는 GTX-C 노선을 조속히 착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경기 북부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해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유치를 확대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안보를 이유로 정부의 정책에서 외면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동두천 유세에서 "미군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지난 75년간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어 동두천 시민들의 희생 덕택"이라며 "여러 기업이 올 수 있도록 공여지를 풀어 값싸게 기업인이 일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안보관을 겨냥해 강력한 대북 정책도 부각했다. 고양 유세에서 그는 "임진강을 통해 서해안으로 중국으로 갈 수 있는 뱃길이 제일 좋은 것이 고양"이라며 "분단의 아픔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진, 통일을 꿈꾸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통일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경기 북부 지역 마지막 유세 일정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5.05.21 [사진=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21일 오후 경기 동두천 지행역 광장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 앞서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보선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경기 북부 지역 마지막 유세 일정인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2025.05.21 [사진=김보선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21일 오후 경기 동두천에서 열린 대선 현장 유세에서 김문수 후보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김보선 기자]

"대장동 수십 배 개발했지만 부패 없어"

김 후보는 GTX 성과뿐 아니라 평택 삼성전자 공장,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의 경기도지사 시절 업적을 들어, '이재명 대장동'의 수십 배를 개발했지만 부정부패라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 주변에서 누가 구속됐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 같이 일한 공무원이 재판 받았다는 얘기 들어보셨나, 제 아내가 법인카드를 썼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나"라며 "공무원이 깨끗해야만 국민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공직자가 깨끗하면 영원히 살고, 부패하면 즉시 죽는다는 의미의 '청렴영생, 부패즉사'를 "제가 만든 말"이라고 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또 이재명 후보가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유리 속에서 유세하는 것을 겨냥해 웃옷을 들어 보이면서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없다. 국민 여러분이 제 방탄조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깨끗한 표를 방탄 후보에 찍어주면 우리나라가 독재 국가가 되는 것 알지 않느냐"며 "6월 3일 국민이 심판해 달라. 깨끗한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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