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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SNS는 독약이네"…사춘기 전 SNS 많이 사용한 어린이, 우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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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도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도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ghcassel]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도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ghcassel]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올라온 '청소년기 초기의 소셜 미디어 사용과 우울 증상(Social Media Use and Depressive Symptoms During Early Adolescence)' 연구에 따르면 9~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의 경우 SNS에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초기 아이들의 SNS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한 제이슨 나가타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 샌프란시스코) 연구팀은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21개 연구기관이 진행한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ABCDS tudy)에 참여한 9~10세 어린이 1만1876명을 대상으로 SNS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 등 관계를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 기간 동안 아이들의 SNS 사용 시간은 하루 평균 7분에서 73분으로 증가했으며, 이들의 우울 증상 역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사용 시간과 우울 증상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연구 1년 차에서 2년 차 기간과 2년 차에서 3년 차 기간에서 모두 SNS 사용 시간이 평균치를 넘어서서 증가할 경우 우울 증상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역으로 우울 증상이 SNS 사용 시간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도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ghcassel]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할 경우 우울 증상도 함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ariusMB]

이에 대해 연구팀은 "SNS가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연결되고 소통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에 SNS가 우울 증상과 연관이 있다는 이 결과가 어린이들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나 잠자기 전처럼 가족 모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는 않는 시간을 정하는 것 등이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해당 논문: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34349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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