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미리 친구를 잃는 이별 연습을 해야 하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6cddf9e48d1a5.jpg)
정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별 연습도 해야 하나요?'라는 소제목의 글에서 "대선 후보가 자기 지역구에 왔는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다른 지역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것도 선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내 지역구인 홍대에서 유세를 하는 동안 나는 광주 유세 중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가) 홍대 유세를 마치고 근처에서 식사하신 모양"이라고 전했다.
"그 식당에서 '정청래 친구 이재명'이라는 글귀가 담긴 사인을 누군가 찍어 보내줬다"고도 밝힌 정 의원은 "이름을 넣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대통령이 되면 전화하기도 어렵고 소주 한잔하기도 힘들 테니 친구를 잃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털어놨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7f358dd655597.jpg)
아울러 "이제 이별연습도 같이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5년간 잠시 이별해도 좋으니 꼭 대통령이 돼서 내란 종식, 정권 교체, 제4기 민주정부를 수립해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22ff39a5b7e65.jpg)
한편 정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지지를 호소하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남 22개 시군과 광주 8개 지역구를 골목골목 누비며 '현장형 선대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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