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차량용 반도체 업계 1위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전장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1위 LG전자가 첨단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기술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피니언은 22일 SDV 기술의 혁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LG전자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차량용 마이크로 컨트롤러 칩 '아우릭스 TC4Dx' [사진=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https://image.inews24.com/v1/e10fd1a0ebcb34.jpg)
양사는 SDV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크로스 도메인 컨트롤러(xDC) 플랫폼 △존(Zone) 제어장치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HPC) 플랫폼의 안전·보안 솔루션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xDC 플랫폼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량 모션 제어 등 여러 도메인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최적화 된 라우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차량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어서다.
존 제어장치는 차량 내 특정 영역을 관리하며 센서, 액추에이터, 주변 장치의 통합을 지원하는 부품이다. 양사는 이 장치에 인피니언의 '트라베오 T2G'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HPC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HPC 플랫폼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며, 인피니언의 '아우릭스(AURIX)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쓰일 예정이다.
최근 전장 업계는 차량 내 여러 데이터를 xDC플랫폼에서 제어, 관리하는 SDV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런 만큼 차량용 반도체 선두 기업인 인피니언과 전장 인포테인먼트 기기 시장 강자인 LG전자가 첨단 SDV 기술 구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데 의미를 더한다.
양사는 "SDV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자동차의 안전성과 효율성, 지능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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