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양모씨가 다녀간 병원을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손흥민이 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8efae020f9d62.jpg)
22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공갈 혐의를 받는 양씨가 방문한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손씨의 전 연인인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양씨의 병원 자료에 대한 원본을 확보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해당 병원으로부터 초음파 사진 등이 포함된 진료 및 수술 기록 등을 임의제출 받았다. 다만 당시 제출받은 자료는 원본이 아닌 사본이었다.
![손흥민이 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e194713f8194f.jpg)
경찰은 향후 증거물에 대한 조작 여부 등이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원본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는 지난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용씨는 올해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양씨와 교제하며 협박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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