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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을버스 '운행중단' 위기는 넘겼다…강경 대응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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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마을버스가 당장 운행중단 위기는 벗어났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22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당장 운행중단 등 강경 대응은 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성북구 한 마을버스 정류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마을버스조합은 지난 16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마을버스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시내버스 수준인 1500원으로 인상하고, 환승 정산비율을 재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현행 정산비율에 따르면 승객 1명이 1500원을 내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마을버스로 환승할 경우 시내버스가 833원, 마을버스가 667원을 나눠 갖는다.

마을버스조합은 불합리한 정산비율로 인해 최근 3년간 환승손실액이 총 2370억원에 달한다며 시내버스가 더 받아 가는 현행 정산비율을 동등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조합이 서울시가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운행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시내버스와 함께 마을버스까지 운행을 멈추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마을버스가 운행을 멈추는 일은 당장 없을 전망이다.

조합은 재정지원 지체 문제와 관련해 향후 시장 면담 요청, 전 조합사가 참여하는 시청 앞 기자회견, 1인 릴레이 시위, 마을버스 차량 현수막 게첨 운행, 마을버스 준법운행, 대중교통 환승합의서 탈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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