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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국방부, 주한미군 일부 괌 등으로 이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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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고는 '아직'…주한미군사령관은 '반대'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미국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약 4500명을 다른 지역으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3월 1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4 FS/TIGER'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에서 미군 M9 ACE가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
지난해 3월 1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4 FS/TIGER'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에서 미군 M9 ACE가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현재 한국에 주둔한 미군 약 2만 8500명 중 약 4500명을 미국령 괌 등 인도·태평양의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WSJ에 주한미군 일부 감축이 대북 정책에 대한 비공식 검토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방안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로, 고위 당국자들이 현재 여러 구상 가운데 하나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 철수 검토와 관련해 "발표할 것이 없다"고 답했으며, 피트 응우옌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도 WSJ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만 설명했다.

지난해 3월 14일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4 FS/TIGER' 한미 연합 통합화력훈련에서 미군 M9 ACE가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오산 에어 파워 데이 2025'에서 A-10 공격기가 시범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 당국자들은 다만 WSJ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방침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주한미군 병력 수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무얼 퍼파로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10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을 감축하면 대북 억제력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러시아를 견제할 역량이 약화한다"며 감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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