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도 서비스에서 투표소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지도(왼쪽)와 카카오맵 서비스 화면 [사진=네이버지도·카카오맵]](https://image.inews24.com/v1/0e979f0c619c5d.jpg)
25일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서는 사전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서비스 내 검색창에 '사전투표소'를 검색하거나 지도 화면을 확대하면 이용자 주변의 사전투표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간 진행된다. 이 기간 선거인은 별도 신고 없이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있다.
그동안 지도 서비스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해 왔다. 과거 선거 당시에도 지도 서비스를 통해 투표소 확인, 투표소로 가는 길 찾기 등을 활용할 수 있었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관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도 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선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사 포털에서는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는 특별 페이지가 마련됐다. 댓글 조작을 막고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등 공정한 뉴스 유통에 중점을 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매크로 활동,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댓글 작성, 공감 참여에 있어 대립이나 갈등이 과열되는 양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사 내 특정 댓글에 일정 기준 이상 공감·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기사에 안내 문구를 표기하고 언론사에도 알림을 발송하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뉴스 댓글 영역에는 "후보자 등 관련 허위 사실 공표·비방,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게시물 링크 공유 등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으니 댓글 작성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해 이용자의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서비스 운영 원칙도 공개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는 선거 기간 동안 이용자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분야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지만 기술 구조상 새로운 정보 변화에 대한 정확성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구성할 수 있고 작은 오류라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의 경우 공정하고 충실한 선거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며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 등 잘못된 정보에 대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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