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올해 하반기에 탑재할 전망인 가운데, 샤오미 16이 해당 칩셋이 장착된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샤오미 15 울트라 [사진=샤오미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1a1e9c45f44af7.jpg)
중국 IT 매체 CNMO는 23일 블로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을 인용해 "퀄컴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가 9월 말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칩셋이 장착된 첫 번째 모델은 샤오미 16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프로세서로, 올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칩셋에는 올해 10월부터 출시되는 다양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샤오미, 오너, 오포, 비보, iQOO, 원플러스, 리얼미, 레드미 등 중국 제조업체의 새로운 스마트 기기에 처음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로거 '디지털 챗 스테이션'은 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는 애플의 A19 및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500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퀄컴이 스냅드래곤8 엘리트 2세대를 조기 공개할 경우, 오는 2026년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해당 AP가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중인 칩셋 엑시노스 2600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엑시노스 칩셋의 수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에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가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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