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에 안전·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 네번째)와 이왕근 조선소장, 최원영 노동자협의회위원장을 비롯 김인철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전수진 거제소방서장 등 유관부처 관계자가 23일 삼성중공업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https://image.inews24.com/v1/9214fb8394e0ee.jpg)
거제조선소 HSE관에 198㎡(60평) 규모로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기존에 분산돼있던 안전, 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야드 내 모든 폐쇄회로(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도장공장 등에는 화재 감지 인공지능(AI) CCTV가 도입됐고 고위험 작업 장소에는 이동형 CCTV가 설치됐다.
아울러 드론 순찰로 주요 시설물을 수시로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안전요원의 스마트 헬멧으로 사고자 정보를 확인해 의료시설과 신속하게 연결하는 대응 체계도 갖췄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최원영 노동자협의회위원장을 비롯해 관련 부처 관계자들과 해외 선주들이 참석했다.
최 대표이사는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하게 CCTV를 모니터링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넘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보안의 중심이 될 소중한 인프라"라면서 "무사고·무재해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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