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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이준석, 공동정부·국민경선 중 선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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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대선 승리, '이재명 완전 퇴진' 의미"
"'새로운 정치' 공동 목표 위해 합의 요청"
"동탄모델? 절체절명 순간 '단일화'가 필승전략"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오른쪽)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오른쪽)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조선일보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 후보가 단일화 원칙에 합의해주길 요청한다"며 협상에 나서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또 '공동정부·100% 개방형 국민경선' 중 하나를 단일화 방식으로 택하라고 제시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우려하는 최악의 경우를 막아내고, 국민이 꿈꾸는 최선의 정치를 이루기 위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께 압도적인 단일화를 통해 함께 승리의 길로 나아가 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한국 정치에서 범죄자 이재명의 완전한 퇴출을 의미한다"며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정권을 맡겨주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국민의힘 역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적대적 진영 대립의 정치를 종식하고, 건강한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협치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국민 앞에 보여드리겠다"며 "이러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이준석 후보께서 단일화 원칙에 합의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재차 밝혔다.

단일화 방식을 두고도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정부를 이끌어 가느냐, 정정당당한 단일화 즉 '100%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통합 후보를 선출하느냐 두 선택지밖에 없다"고 했다.

이 후보가 내세운 '동탄 모델(제3당 중심 표 결집)'에 대해선 "동탄의 혁신적 성과로 인정한다. 대선 후 새로운 정치질서에서 성공적 사례로 활용될 것"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의 절체절명 순간에서 단일화는 압도적인 필승 전략이 될 것"이라며 대선 내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이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인사들의 단일화 제안이 모욕적'이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다급해진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에 앞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오전 '개혁신당과의 공동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이 후보 마음 돌리기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다만 이 후보 측은 이날 국민의힘을 향해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정치적 스토킹을 즉각 중단해주기 바란다(김성열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며 협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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