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리더로 꼽히는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가 23일 LG AI연구원을 찾아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접근성 확대 등을 논의했다.
빌라스 다르 대표는 국제연합(UN) AI자문위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AI행동연합 공동의장,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이다.
![빌라스 다르 맥거버 재단 대표(가운데)와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23일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 AI연구원 링크드인]](https://image.inews24.com/v1/aed2841924be50.jpg)
그가 이끌고 있는 패트릭 J.맥거번 재단은 AI와 데이터 과학의 책임 있는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사명은 '기술을 통한 사회 가치 실현'이다.
특히 AI 윤리 분야에서 맥거번 재단의 영향력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서도 맥거번 재단이 'AI 윤리 분야' 토론을 주도했다.
빌라스 다르 대표는 이날 라훌 다스와니 싱가포르 디지털 산업부 부국장, 케이트 나이트 AI 교육기업 엔다우먼트 사장 등과 함께 LG AI연구원을 둘러보고 배경훈 원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LLM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대, 다국어 및 문화 다양성에 맞춘 오픈소스 AI 시스템 구축,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엑사원 3.5'의 특성과 적용 분야 등도 함께 살펴본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 AI 모델은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곳은 LG AI연구원과 네이버 정도가 손에 꼽힌다.
한편 패트릭 J.맥거버 재단은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 중인 '갑부 재단'으로도 알려져 있다. 본부는 미국에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자리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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