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서 사회를 맡은 배우 김규리가 눈물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배우 김규리가 서울 강남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0f80b30e8021f.jpg)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규리는 "역사의 과제가 남아 있는 한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멈출 수 없다"며 "끊임없는 역사의 진보 앞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로서 우리 모두 함께 앞으로 나아가길,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언을 하던 중 감정이 복받친 김규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그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한 진보 진영 인사들과 다수의 시민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해 11월 배우 김규리가 서울 강남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열린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4f656fe3d6420.jpg)
김규리는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를 모티브로 한 영화 '신명'의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 당시 정권을 비판하며 정치적 소신을 드러낸 바 있으며, 최근에도 친민주당 성향 방송인 김어준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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