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여사 비서, 샤넬백 교환하며 '85만원 카드로 추가결제' 진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수행비서 유모씨가 '통일교 선물' 샤넬 가방을 교환하며 차액 85만원가량을 본인 신용카드로 추가 결제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0월 9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나온 라오스측 인사와 대화하고 있다. 2024.10.9 [사진=연합뉴스]

23일 유씨는 최근 서울남부지검 소환 조사에서 "차액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현금으로 보전해줬다"며 이같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4월 건진법사 전씨는 통일교 2인자였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 측이 제공한 1000만원 이하의 샤넬 가방을 김 여사의 수행비서인 유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전씨에게 샤넬 가방 2개를 전달받아 웃돈을 주고 교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가 차액을 보전해줬다는 진술은 가방 교환이 김 여사와 무관한 전씨의 '심부름'이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전씨는 유씨가 교환한 가방들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결제 기록과 유씨의 진술을 맞춰보고 있다.

유씨는 샤넬 가방 교환 때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물과 동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가 전씨와 김 여사 관련성을 부인하기 위해 말을 맞추는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유씨 등 관련자들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근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했다.

통일교 2인자였던 윤씨의 청탁 배후에 통일교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한 총재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여사 비서, 샤넬백 교환하며 '85만원 카드로 추가결제' 진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