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8460e1ffc7b198.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캐묻자, 이 후보가 "중요한 정책 토론 자리에서 자기 궁금증을 해소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 분야를 주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두 번째 TV 토론에서 "내란 세력과 극우 세력에 대한 입장이 뭔가"라며 "개인적으로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말했다"며 "본인의 망상 속에서 그것만이 두려운 것"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정책 토론 자리에 자기 궁금증을 해소하러 나왔다.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편협한 시각에 갇힌 것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e520da70d29e4f.jpg)
이재명 후보는 12·3 계엄 당시 이준석 후보가 계엄 해제 투표에 결국 참여하지 않고, 국회 밖에서 보좌진에게 '폭언'을 했었다며 "싸우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계엄 해제에 반대한 것 아닌가"라고도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시 귀당(민주당) 의원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었다. 170명 가까이 들어갔다는 걸 보고 안심하고 여기에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항의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판단을 내리면서 이런 것이 증거자료로도 쓰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당 보좌관에게 말한 것은 이미 표결이 끝난 시점이었고, 안에 있는 민주당 의원과 소통까지 하면서 싸운 것"이라며 "비난의 의도가 뭔가. 이 후보의 삐딱한 시선과 갈라치기"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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