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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1500 돌파...3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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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90일 유예 영향⋯더 오를지는 지켜봐야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대표적인 글로벌 해상운송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2주 만에 1500선을 넘었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23일 전주 대비 106.73포인트(p) 오른 1586.12를 기록했다.

SCFI는 지난 4월 30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CFI가 1500을 넘은 건 지난 2월 28일(1515.29) 이후 12주 만이다.

한 컨테이너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컨테이너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CFI는 지난해 8월 23일 3097.63에 이르며 정점을 찍고, 올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3월 21일 1292.75로 최저치를 찍었다. 1200대을 기록한 건 2023년 말 이후 처음이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 탓에 해상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SCFI가 다시 1500을 회복한 건 미국과 중국이 90일 동안 관세를 유예하기로 하며 휴전을 선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모든 노선이 상승했다.

미주 동안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284달러로 전주(4069달러) 대비 215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은 184달러 오른 3275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246달러 상승한 2328달러, 유럽 노선은 163달러 오른 1317달러였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5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힌 만큼, SCFI 상승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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