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최근 최고가를 찍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확산할 조짐을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bf4b810befcbd3.jpg)
23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10만 8230달러에 거래되며 11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사상 처음 11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날에는 11만99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최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들과의 협상은 아무 진전이 없다"며 "EU에 6월 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은 하락 반전, 한때 10만73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기 위해서는 지지 구간인 10만7000달러선을 방어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댄 크립토 트레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일정 가격 내에서 움직이던 시장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글로벌 시장은 이런 소식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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