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와 KT노동조합(위원장 김인관)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8일간 카자흐스탄 탈디코르간 지역에 거주중인 고려인을 지원하는 글로벌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KT노사가 고려인 취약가구를 방문해 페인트칠, 창문설치 등 집수리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KT노동조합]](https://image.inews24.com/v1/9514e9efdcbd02.jpg)
이 활동은 KT노사가 주도하는 기업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회원사와 함께한다. 독립운동 유공자 정신 계승과 고려인 역사적 뿌리를 되새기고자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전개됐다.
봉사단은 형편이 어려운 고려인 취약가구 8곳을 방문해 페인트칠, 창문설치, 담벼락 수리 등 집수리 봉사를 했다. 형편이 어려운 30여 가구를 방문해 감자, 밀가루, 설탕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소식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고려인 어르신을 한자리에 모시는 위로잔치도 시행했다.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의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과 양국간 문화적 유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노동조합 측은 설명했다.
김인관 KT노조위원장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의 교육·문화 인프라가 개선되고, 고려인 지원을 통한 노사공동 역사의식 강화와 양국간의 실질적 민간외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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