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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종투사 모험자본, 특성에 맞는 운용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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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연구위원 "장기 지분투자엔 세제 혜택 필요"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금융연구원이 종합금융투자회사의 모험자본 의무 비율 제도에 사실상 부정적인 의견을 제출했다.

김보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개선에 대한 보완적 제언'을 통해 "과도한 운용상 규제와 모험자본 확대는 신중해야 한다"며 "종투사가 다양한 수익 기반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하도록 운용상의 유연성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종합투자계좌(IMA)나 발행어음은 만기 구조, 위험 수준 등 해당 상품의 특성에 맞는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 대상이 제한적인 상황에선 종투사가 자율적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수익 기반을 통해 자기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운용상의 유연성을 보장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유럽 등에선 투자은행의 투자가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한도를 두거나 공시를 강화하는 등의 규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그 외에선 투자 포트폴리오에 직접적으로 간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나아가 "종투사를 통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선 장기 지분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과 위험가중치 조정 등 유인책을 제공해 자발적인 자기자본 투자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9일 종투사 발행어음의 모험자본 의무 공급 방안을 발표했었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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