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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한남동 빌딩', 300억원 됐다⋯어떻게 174억원 시세차익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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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배우 장동건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에서 약 174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5월 배우 장동건이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해 5월 배우 장동건이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6일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동건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 한남동 '꼼데가르송 길' 인근에 있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6억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은 약 330.6㎡(약 100평)이며, 현재 해당 건물에는 수입차 브랜드 포르셰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다.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한남동 카페거리와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 한남'이 자리하고 있다.

매입 당시만 해도 이전 소유주가 2년 전 84억5000만원에 매입한 부동산을 41억5000만원 높은 가격에 매입해 '고가 거래' 논란이 있었으나, 이후 상권 분위기가 급변했다.

지난 2015년 '꼼데가르송길'이 서울 대표 명소로 부상하고, 2019년 '나인원 한남' 입주가 시작되면서 해당 지역은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임대료도 급등했고, 임대수익률 역시 매입가 대비 최소 5% 수준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5월 배우 장동건이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10년 제일모직은 세계적인 아방가드르 브랜드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남동에 오픈했다. 사진은 '꼼데가르송길'. [사진=제일모직]

장동건은 당시 채권 최고액 48억원을 설정하고 약 4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외한 약 93억원은 현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 150m 떨어진 대로변 코너 건물이 3.3㎡(평)당 3억 50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건물 연식과 입지 요건, 도로 조건 등에 가중치를 둬 평단가인 3억원에 장동건 빌딩의 대지면적인 100평을 곱하면 (현재 가치는) 3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장동건은 매입 14년 만에 약 174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배우 장동건이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결혼식을 올리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사진=아이뉴스24포토DB]

한편, 장동건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며, 해당 주택의 공시가격은 164억원에 달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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