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웅진씽크빅은 CES 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인공지능 기반 독서 솔루션 '북스토리(Booxtory)'를 하반기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북스토리'. [사진=웅진]](https://image.inews24.com/v1/62bd747f0958bc.jpg)
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보폭을 넓히고, 내수·수출 병행 전략을 통한 실적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북스토리는 생성형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종이책의 글자와 이미지를 인식, 다양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고,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자동으로 재생하는 신개념 독서 플랫폼이다. 시각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감각 보완 도구 역할 등 폭넓은 사용성이 주목받으며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초기 버전 이후 베타 테스트를 통해 UI, 음성 인식 정확도, 콘텐츠 흐름 등 주요 기능과 안정성 등을 개선했고, 최종 조정을 거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증강현실(AR) 기반 독서 솔루션 AR피디아는 최근 카타르 다카켄(Dakkaken) 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기반 영어 스피킹 플랫폼 '링고시티(Lingocity)'는 지난 4월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했다. 현재 일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과 파트너십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국내 교육 시장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웅진씽크빅은 수출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북스토리, AR피디아, 링고시티 등 핵심 제품을 앞세워 중동·아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2025년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수익 발생이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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