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웰킵스하이텍의 최대주주 지분 등이 보호예수에서 풀려 잠재 매물로 나온다. 한국비티비는 합병신주가 시장에 풀린다. 에이에스텍은 최대주주 지분이 자발적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매물로 나올 수 있다. 올해 최대주주가 또 변경된 캐리는 기존 최대주주 지분이 매각제한에서 풀려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웰킵스하이텍의 최대주주 보유 지분 638만7987주가 지난 25일 의무보유 등록이 해제됐다. 또 전매가 제한되는 주식 375만주도 같은 날 보호예수가 풀렸다. 웰킵스하이텍의 의무보유 해제 물량은 모두 1013만7987주로 발행주식총수의 37.36%에 이른다.
웰킵스하이텍(옛 크로바하이텍)은 2022년 5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유지가 결정됐고, 당시 최대주주 웰킵스는 보유주식 1351만7316주에 대해 2025년 5월24일까지 3년간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의했다. 이후 웰킵스하이텍은 무상감자 등을 통해 자본금이 줄어서 최대주주 보유 주식이 줄었다.

한국비티비(옛 지티지웰니스)는 오는 27일 전매제한 주식 4438만8230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한국비티비는 지난해 3월29일 동인바이오텍을 흡수합병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된 신주 4438만8230주가 모집제한에서 해제되는 것이다.
2023년 상장한 에이에스텍은 최대주주 윤종배 대표이사의 주식 207만8000주가 오는 28일 매각제한에서 풀린다. 발행주식총수의 36.73%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달 29일 한국제14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해 상장한 에이아이코리아는 오는 29일 97만9174주가 자발적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발행주식총수 대비 12.35% 규모다.
한국투자증권과 기술보증기금 경기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가 각각 보유한 25만주를 비롯해 타임-KAI 제1호 신기술투자조합의 15만5920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4만6584주, 인터밸류2호 혁신창업 투자조합 8만3335주, BNK-인터밸류 기술금융 투자조합 8만3335주, 미래에셋증권㈜(타임폴리오자산운용-중소기업은행) 6만주 등이다.
해마다 최대주주가 바뀌고 있는 캐리(옛 윌링스)는 오는 27일 150만주가 매각제한에서 풀려 시장에 풀린다. 발행주식총수의 14.2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캐리는 지난해 5월 드림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해당 지분이 매각제한에서 풀리는 것이다. 캐리는 지난해 4월 유상증자로 인해 드림투자조합이 최대주주가 됐으나, 올해 2월에는 또 다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드래곤인베스트조합으로 바뀌었다. 드림투자조합은 3대주주 제이스코홀딩스에 이어 캐리의 2대주주다. 2022년 6월 제이스코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세 번째 최대주주 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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