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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홍준표 '이준석에 투표' 발언, 단일화 위한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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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격려 차원으로 해석"
"홍, 김문수 지지 약속 변함없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고 돌아온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홍 전 시장이 자신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보수 단일화에 방점을 둔 이준석 달래기가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6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정치적 격려 차원으로 해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정권 재창출의 흐름에 어떻게 작용하느냐가 아니겠나. 결국 정치는 책임 결과로 평가받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완주냐 단일화냐 선택도 국민의 기대와 책임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홍 전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며 "정치 포스팅은 앞으로 하지 않고 꼭 할 이야기가 있으면 본인을 통해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의 보수 대통합과 보수 단일화를 기반으로 한 김 후보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이 추가로 입장을 밝힐 수도 있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막판에 가선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는 타협과 가능성의 예술이지 않겠나. 어제, 오늘 여론조사를 하고 마지막 여론조사 공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며 "어떠한 지표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흔들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2년 대선을 보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단일화를 3월 3일에 했다. 사전투표가 3월 4일, 5일인데 하루 전날에 한 것"이라며 "사전투표 전날까지만 극적으로 이루어지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유세에 나서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선거 과정에서 계파 청산이라는 단어 자체는 갈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메시지였다"며 "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 적전 분열을 주도하는 데는 동감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책임 있는 정치인이 해야 할 말인지 깊이 고민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라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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