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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지에 오답 표시 보고 "나는 다 맞았어"…교사 폭행한 초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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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9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도 군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A군이 담임교사 B씨의 무릎과 손, 발목 등을 주먹과 발로 때리고, 제지하던 B교사의 손을 꼬집고 할퀴는 일이 발생했다.

수학 단원평가 결과지를 배부하고 오답 풀이 수업을 하던 중, 자신의 오답이 표시된 것을 본 A군은 "나는 다 맞았어요!"라고 외치며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폭력적 행동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공교육의 기반을 흔드는 폭력"이라며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전교조 측은 "가해 학생이 '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는 발언까지 했다. 현행법상 분리 조치나 물리적 제지에 법적 근거가 생겼지만,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현장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교조는 이 사건과 관련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결과를 국회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해 교권 보호 입법 논의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DeltaWorks]

한편 사건 직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고, B교사에게는 심리 상담과 함께 특별 휴가 및 병가를 안내해 학생과의 분리를 조치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B교사에게 사과 편지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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