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K이노엔은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HK이노엔 스퀘어 전경. [사진=HK이노엔 제공]](https://image.inews24.com/v1/e4e7e84d261606.jpg)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효소인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JAK-1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만성 염증 질환을 앓을 수 있다.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성분명 오클라시티닙)을 각각 경구로 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에는 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HK이노엔은 IN-115314가 기존 치료제에 비해 적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제품 일색인 시장에 국산 반려동물 의약품으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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