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제공]](https://image.inews24.com/v1/cf087aeb540ddc.jpg)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유럽 출시 첫해인 2021년 점유율이 4%에 불과했으나, 4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를 포함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의 유럽 내 점유율은 71%로 조사됐다. 인플릭시맙을 처방받은 환자 10명 중 7명이 셀트리온 제품을 투약하는 셈이다.
아울러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유럽 출시 2년 만에 점유율 21%를 기록했고, 2022년 하반기 출시된 베그젤마도 판매 2년 차에 점유율 28%를 달성하며 처방 선두권에 올랐다.
대표 항암제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유럽 시장에서 각각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에서 투약 편의성과 치료 효능, 현지 법인의 맞춤형 판매 전략이 결합되며 램시마SC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