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식당이 내건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안내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식당이 내건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안내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ab3f6e545a520.jpg)
지난 27일 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혼밥 시 유튜브 시청'이라는 제목과 함께 작성자 A씨가 한 식당에서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한 식당에 들어가 주문을 한 A씨는 음식 나오기 전 이어폰을 끼고 유튜브를 시청했다. 그런데 이를 본 식당 직원이 A씨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안내문이 붙은 문을 가르키고는 돌아갔다.
해당 안내문에는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매장 운영에 상당한 차질로 유튜브 시청을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결국 A씨는 유튜브 시청을 종료하고 노래만 들으면서 혼밥했다고 전했다.
![한 식당이 내건 '혼밥 시 유튜브 시청 금지' 안내문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d350fe7054f58b.jpg)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였다. 일각에서는 식당의 처사가 야박하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2명 이상 와서 먹으면 유튜브 안 보고 대화하면서 1시간 이상 밥 먹고 가도 되냐"고 꼬집었고, "아무리 유튜브 봐도 혼밥하는 사람이 여럿이서 먹는 것보다 빨리 먹고 갈텐데" "아무리 혼자 와서 밥을 먹는다고 야박하게 군다. 나 같은 경우는 적적해서 유튜브를 경우도 있다" 등의 반응도 뒤를 이었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오죽하면 저런 안내문을 붙였겠냐. 사장님 입장도 이해는 간다" "회전이 떨어지니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 같다. 아마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굉장히 붐비는 곳일 것 같다" "각박해 보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식당을 입장을 헤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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