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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한 언어'로 획책하는 '분열의 정치'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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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TV토론 과정서 나온 이준석 '젓가락 발언' 겨냥
"대선 후보로서 부끄러워…편가르기·갈등 이제 끝내야"
"'화합의 정치'로 대한민국 미래 견인할 것"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28일 "독한 언어로 획책하는 분열의 정치는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하여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참석하여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 희망을 전해야 할 대선이 비방과 험담, 입에 올릴 수도 없는 혐오의 언어들로 채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27일) 대선 후보 TV토론 과정에서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젓가락 발언'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토론에서 "민주노동당 기준에서 만약 어떤 사람이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인가"라고 발언해 논란을 샀다.

이 후보는 "정치인의 한 사람,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대통령 후보로서 이런 상황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끝없는 편 가르기와 갈등으로 서로 대립하는 건 낡디낡은 구태 정치다. 여기에 미래는 없으니, 이제 끝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분열과 증오의 늪에 빠지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오직 국민의 삶을 위해, 모두를 살리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며 "화합의 정치로 대한민국을 미래로 견인하고 통합의 정치로 우리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치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누구를 지지했든, 선거가 끝나는 순간 누구나 동등한 주권자다. 불이익과 특혜로 가르고 나누는 '편 가르기' 없는 정치, 갈등·혐오하는 반통령이 아니라 통합하고 화합하는 모두의 대통령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쪽만 바라보고 경쟁이 아닌 전쟁을 하며 반대쪽을 억누르기만 하는 반통령이 아니라 크게 통합하는 대통령이 절실하다"며 "더딜지라도 한 걸음씩, 묵묵히,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는 정도를 걷겠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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