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차바이오텍은 조기난소부전 치료제 '코드스템(개발명 CBT210-POI)'의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차바이오텍]](https://image.inews24.com/v1/679754076de525.jpg)
조기난소부전은 40세 이전 가임기 여성의 약 1%가 겪는 질환으로, 난소 기능 상실로 인해 임신이 어렵게 되는 질환이다.
코드스템의 주성분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이며, 2021년 정부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임상은 만 25세 이상 40세 미만의 조기난소부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드스템을 단회 정맥주사 후 안전성 및 잠재적 치료 효과를 관찰했다.
난소 기능 회복 평가지표를 확인한 결과, 24주 시점까지 일부 대상자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 감소, 에스트라디올(E2) 수치 증가, 자궁 내막 두께 증가 등이 관찰됐다.
환자 6명 모두에게서 경미한 수준의 약물 이상 반응이 있었으나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회복됐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연구개발(R&D)총괄 사장은 "조기난소부전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뿐 아니라 난임으로 인한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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