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은 2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장애인 미디어 축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방통위 로고. [사진=방송통신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bdb02ca5179539.jpg)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 All See Go’를 주제로 열린다. 화면해설과 자막해설, 수어 등을 통해 최신 영화와 지역 방송 다큐멘터리를 무장벽(배리어프리) 콘텐츠로 제공하며, 장애인 작가 작품 전시, 미디어 예술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부산지역 방송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개막식 무대에는 성인 발달장애인 공연단체 ‘보석공장 친구들’의 영남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영화 ‘서편제’ 상영, 장애인 작가의 미디어 협업 전시 등이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장미극장에서의 무장벽 영화 상영(‘하얼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사랑의 하츄핑’ 등) △장미마당에서의 장애 공감 체험 전시(‘어둠속의 영화관’, ‘마음으로 읽는 타로’ 등) △장미톡쇼를 통한 화면 해설 콘텐츠 확산 논의 등으로 구성되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방통위는 앞으로도 미디어 환경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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