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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25㎏' 감량 성공한 50대 男⋯"배고플 땐 간식 대신 '이 차'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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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식이요법으로 9개월 만에 25kg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9개월 만에 25kg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해당 인물. [사진=더 미러 ]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9개월 만에 25kg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해당 인물. [사진=더 미러 ]

지난 27일(현지시간)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 인근 포록스에 거주하는 그레이엄 로우(59)는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

이후 그는 정밀 검사를 통해 '2형 당뇨병 전 단계' 판정을 받았다. 이는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되기 전 단계로,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혈당 수치가 높을 경우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결과에 그는 "아버지가 당뇨병을 앓으셔서, 그게 얼마나 힘든 질환인지 잘 알고 있었다"며 "혈액 검사에서 당뇨병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건강 상태를 되돌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그레이엄은 가장 먼저 식단부터 바꿨다. 평소 직장에 도넛을 챙겨 다니며 간식으로 즐겨 먹었지만, 이를 비롯한 모든 과자를 끊었다. 대신 배고플 때는 '녹차'를 마셨다. 식습관 개선과 함께 운동을 병행한 결과, 그는 9개월 만에 25㎏ 감량에 성공했으며 혈당 수치도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영국의 한 50대 남성이 9개월 만에 25kg 감량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해당 인물. [사진=더 미러 ]
녹차는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녹차. [사진=HealthyWomen]

그가 다이어트 중 즐겨 마셨다는 녹차는 체지방 분해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녹차에 함유된 식물성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열량 소비를 증가시키고, 지방 세포를 분해해 체지방 연소를 돕는다.

아울러, 식후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녹차는 식후 혈당을 상승시키는 주요 당분해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 특유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혈당 개선에 기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다만, 녹차는 하루 3~4잔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녹차에 풍부한 EGCG 성분은 과다 섭취 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GCG는 체지방 분해와 혈당 조절 등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식물성 화합물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소속 공인 영양사 켈리 메츠거 역시 "녹차 한 잔에는 평균 50~100㎎의 EGCG가 들어 있으며, 하루 섭취량은 338㎎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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