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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손은 김문수 지지?…신지 "그냥 안 넘어간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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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그룹 코요태의 멤버 신지가 본인의 과거 사진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글에 이용한 누리꾼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가수 신지가 본인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쳐]
가수 신지가 본인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쳐]

지난 27일 한 남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신지~~기호 2번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대동단결! 필승! 국민 대통령 김문수 파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지는 해당 남성과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브이(V)자를 하고 있다. 브이자가 숫자 2를 가르키는 것으로 오해돼, 자칫 신지가 기호 2번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다.

이에 신지는 "이게 언제적 사진인데 정치색과 전혀 무관하게 행사 끝나고 지나가는데 사진 찍어드린 것 같은데 이렇게 사용하시면 회사에 전달하고 법적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사진 내리세요"라며 항의했다.

가수 신지가 본인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쳐]
가수 신지가 본인 과거 사진을 정치적으로 사용한 네티즌에게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쳐]

이어 "진짜 가지가지들 하고 계시네. 법이 더 강하지 못해서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거 같은데 그냥 매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당하기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해서 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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