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인근의 한 노후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부상당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를 진화중이다.
![28일 서울 을지로3가역 인근 노후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5.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72331752cbfe5.jpg)
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25분께 서울시 중구 산림동의 한 노후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내 창고에서 발생해 점차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7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100대와 포크레인 5대, 인력 44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재개발 지역으로 74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대부분 건물 공간이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다량의 가연물이 내부에 존재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진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재로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며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청, 경찰청, 서울특별시, 중구 등 관련기관은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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