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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문수 후보 딸, 영상편지 "아빠라면 어떤 행동에도 분명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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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흔들릴 때마다 '아빠라는 별' 보고 마음 잡아"
"아빠같은 사랑꾼 가득하면, 우리나라 행복 이어질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외동딸 동주씨 영상편지 캡쳐 [사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외동딸 동주씨 영상편지 캡쳐 [사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주변의 바람으로 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아빠라는 별을 보고 마음을 굳건히 다잡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라면 어떤 행동에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아빠의 발자취를, 진심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딸 동주씨가 김 후보에게 사랑하는 딸과 지지자로서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전했다.

<아이뉴스24>가 단독입수한 영상에서 동주 씨는 편지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빠의 사진과 책에 있는 자료들을 보면 항상 아빠는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앉아주거나 무릎에 앉히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로 나서신 아버지를 가족으로서 바라볼 때, 혹시 몸과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컸다"며 "정치인으로서 늘 기적처럼 당선되고, 부지런하고 깐깐하게 일하시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주씨가 김 후보를 보고 사회복지사의 길을 택하게 됐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아버지의 일과 닮았다는 생각에 막상 시작할 때는 내가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며 "아이들을 돌보고 부모가 된 지금,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부모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동주씨는 이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나는 왜 이럴까, 내 미래는 어떻게 될까' 불안한 분들. 아빠같은 사랑꾼들이 가득한 우리 나라라면 앞으로도 작은 행복들이 이어지는 하루하루 될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동주씨는 김 후보가 설난영 여사와의 슬하에서 낳은 외동딸이다. 김 후보가 1986년 5·3 인천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투옥됐을 때, 설 여사에게 업혀 김 후보를 면회하러 가던 그 딸이다. 설 여사 말에 따르면, 동주씨는 당시 김 후보가 건넨 장난감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동주씨는 원래 음악가나 가수 등 예술가가 꿈이었다. 그러나 막상 대학 시험을 앞두고 학과를 선택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사회의 그늘에 있는 약자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되는 건 가장 아름다운 일 가운데 하나"라는 김 후보의 조언을 따라 진학을 결정하고 결국 사회복지사가 됐다.

동주씨는 영상 편지를 최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 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전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자녀 관련 논란을 보고 많은 국민들이 씁쓸함과 부끄러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묵묵히 사회복지사로 일해온 딸의 메시지는 김 후보가 국민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주씨의 영상편지는 총 9분 52초 분량으로, 김 후보 선대위 공식플랫폼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밤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외동딸 동주씨 영상편지 캡쳐 [사진=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27일 서울 상암 MBC스튜디오에서 열린 21대 대선후보 3차 토론회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참석하여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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