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받은 DNA 검사 결과, 해당 변사체는 지난 2010년 8월 안동댐 인근에서 실종된 안동 한 학교의 50대 교감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안동댐 전경. [사진=한국수자원공사]](https://image.inews24.com/v1/17d847648327b9.jpg)
지난 17일 오후 3시 44분쯤, 경북 안동시 석동동 안동댐 수중에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를 투입해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해당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바지, 셔츠 등은 착용한 모습이었으나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수온이 낮고 바닥이 진흙 등으로 돼 있다"며 "(시신이) 시랍화(시체가 밀랍인형처럼 변해 부패되지 않은 채 오래 보존되는 현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댐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15년 전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안동댐 전경. [사진=한국수자원공사]](https://image.inews24.com/v1/d3d2bb97ba8f44.jpg)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다고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한 뒤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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