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6534243bcd51d.jpg)
[아이뉴스24 김한빈·김보선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전부 가짜인 사람이다. 가짜가 하는 거짓말에 속아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29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대로에서 진행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출근길 유세에서 "(이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면서 세금을 풀어서 돈을 뿌리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할 때 업적을 쌓았다는데 (사실은) 부동산값이 하늘같이 폭등하면서 그 세금을 가지고 선심 쓴 것"이라며 "부동산 비리로 재판받고 있으면서 자기가 불리하면 사법부도 전부 바꿔버리겠다고 했다. 아마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나서면 국민들을 전부 바꿔버리겠다고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와 달리) 김 후보는 전부 진짜인 사람"이라며 "노동운동도 진짜, 민주주의도 진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제 살리기도 진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고 안보를 지켜서 우리 자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것을 진짜 할 사람은 바로 김 후보"라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가짜에 넘길 순 없지 않나. 이제부터라도 여러분 주위에 한 사람 한 사람 전부 손잡고 나와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려서 가짜가 판을 치는 나라가 아니라 진짜 나라를 살리자"라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은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고 오늘부터는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우리가 선거에 대한 의심도 갖고 있지만, 압도적으로 가서 (투표하고) 득표해서 반드시 승리를 만들어내고 잘못된 제도들을 고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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