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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간호사 할래"⋯월급 600에 70평 숙소·비과세·유급휴가·왕복 항공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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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간호사의 월급과 복지 혜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간호사의 월급과 복지 혜택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사우디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차민아 씨. [사진=tvN @유퀴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간호사의 월급과 복지 혜택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사우디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차민아 씨. [사진=tvN @유퀴즈]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295회에는 사우디 소재 세계 100대 병원 중 한 곳인 국립 병원에서 근무 중인 차민아 씨가 출연했다.

차 씨는 "한국에서 병원 근무를 4년 정도 했다. 마지막으로 병원을 그만둘 때는 '이제 간호사는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연히 인터넷에서 '혹시 사우디 간호사이신 분 계신가요?'라는 글을 보게 됐다. 이상하게 그 순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이나 호주 간호사였다면 클릭하지도 않았을 텐데, 뭔가 번개처럼 확 끌렸다"며 입사 계기를 밝혔다.

지원 자격에 대해선 "간호학과를 졸업해 학사 학위와 간호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2년 이상의 임상 경력과 기본 심폐소생술(BLS)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간호사의 월급과 복지 혜택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사진은 사우디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차민아 씨. [사진=tvN @유퀴즈]
차 씨의 말에 따르면 사우디 간호사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tvN]

"부유한 나라 사우디인 만큼 월급도 높을 것 같다"는 예상에는 "그렇지 않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많지는 않다. 월급은 500~600만원 선이다. 한국보다는 높지만 미국이나 호주처럼 고액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년에 두 달은 평소 월급 그대로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휴가 중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면 왕복 항공권도 제공된다. 세금도 없어 세전·세후 개념이 따로 없고, 숙식도 제공된다"며 다양한 복지혜택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숙소는 약 70평 규모로, 2~3명이 함께 지내는 형태다. 야외 수영장, 테니스장, 헬스장, 사우나, 스쿼시장, 에어로빅장, 슈퍼마켓까지 다 갖춰져 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근무 형태와 관련해선 "주 5~6일, 하루 12시간씩 2교대로 일한다. 한국의 3교대 8시간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든 편"이라며 고충도 털어놨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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