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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자 5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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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표-개보위원장 부적절 만남 논란⋯SKT "사태 수습 과정서 만난 것"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 누적 유심(USIM) 교체자 수가 29일 0시 기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유심 재고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교체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오는 6월 초면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에 한해 모두 교체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유심 일부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9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유심 일부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29일 오전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진행된 유심(USIM) 정보 유출 관련 SK텔레콤의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9일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건수는 517만 명으로 500만 명을 넘어섰다. 본사 직원들도 전체 T월드 매장에 배치해서 현장 교체 업무를 지원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7일간 일부 T월드 매장이 문을 열지 않는 일요일(5월25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0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고 있다. 29일 0시 기준 유심 교체를 예약한 잔여 고객 수는 389만 명이다.

지난 22일 SK텔레콤 측의 요청으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침해사고 당사자인 SK텔레콤의 대표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 중인 개보위를 만난 건 시기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유 대표는) 외부 여러 인사를 만나 저희 사태에 대해 설명드리고 조언을 받고 있다"면서도 "(침해사고) 사태 수습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는 일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사내에서 여러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고 현장 경영을 통해 공항로밍센터,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 등에 직접 나가서 유심 교체 작업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 참석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SK텔레콤의 신규영업 중지 해제 시점을 묻는 질의에 "유심 교체 예약자들은 다 만족시켜야 한다"고 발언했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유심) 교체를 예약하신 분들에 대해 (교체를) 최대한 안내드리고 신속하게 교체 처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속도대로라면 6월 초반 정도 되면 안내는 한 번씩 다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업 재개 시점에 대해 김 센터장은 "(교체)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더 속도를 내면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 저희가 지원하고 있지만 유통망에서는 신규 영업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 고통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규 영업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유심 교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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