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미국 기업인 쉴드 AI, 레이시온과 각각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좌측)와 브랜든 쳉(Brandon Tseng)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https://image.inews24.com/v1/f5ac22c2a2e94c.jpg)
우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분야의 대표적인 테크기업인 미국 쉴드AI와는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결식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브랜든 쳉(Brandon Tseng)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쉴드AI의 무인화 플랫폼과 무장체계,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장비 통합 △유무인복합 임무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작전 체계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협력을 추진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운영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통합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 과제로 꼽힌다.
LIG넥스원은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쉴드AI의 검증된 AI 플랫폼을 접목해 진화하는 전장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무기체계 R&D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좌측)와 브랜든 쳉(Brandon Tseng) 쉴드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https://image.inews24.com/v1/dd8e04bf7c7dd7.jpg)
같은날 LIG넥스원은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RAM(Rolling Airframe Missile) Block-II 기술협력생산(TCP)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RAM은 레이시온이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으로 적의 대함미사일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함방어체계다.
체결식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 마이크 민(Mike Min) 레이시온 인도태평양 사업개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은 RAM 원제작사인 레이시온과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초의 유도탄 기술협력생산인 RAM Block-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상호 협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RAM Block-Ⅱ 기술협력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RAM Block-Ⅱ 국산화 품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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