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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호국보훈 스토리 담은 관광지 6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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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속 배경지 중심으로 의미 있는 여행지 제안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광복 80주년이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경북도 내 호국보훈 관광지 6곳을 엄선해 소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독립운동가와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들로 구성됐다.

영양 남자현지사역사공원.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공사가 추천한 관광지는 △영양 남자현지사역사공원 △문경 박열의사기념공원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안동 이육사문학관 △상주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등 총 6곳이다.

영양군 석보면에 위치한 남자현지사역사공원은 항일 무장투쟁과 여성교육에 헌신한 남자현 지사의 삶을 기리는 공간이다. 영화 '암살'의 안옥윤 캐릭터에 영감을 준 실제 인물로, 이곳에서는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남 지사의 신념과 활동상을 엿볼 수 있다. 현재는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 개관 중이다.

문경시 박열의사기념공원은 영화 '박열'을 통해 대중에 알려진 아나키스트 박열 의사의 신념과 활동을 소개한다. 그의 재판 장면, 가네코 후미코와의 일화 등을 미니어처와 사료로 전시해 관람객들이 생생하게 그 정신을 접할 수 있다.

문경 박열의사 기념관.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영덕군의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국내 유일의 해상 호국전시관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기여한 학도병 772명의 희생을 기린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실제 배경이 된 이곳은 현재 리뉴얼 공사로 임시 휴관 중이다.

안동 이육사문학관은 시인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민족의 절망과 저항을 노래한 그의 대표작 '절정'을 비롯해, 감옥에서 순국하기까지의 일대기를 전시하고 있다. 퇴계 이황의 14대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육사의 유년 시절과 고향 원촌마을도 함께 소개된다.

상주시의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민·관·군의 협력으로 북한군을 저지한 화령장 전투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지역주민과 경찰, 군인이 함께 승리한 상곡리 전투 현장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의 첩보 활동과 지원 사례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의미를 전한다.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 기념관.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낙동강 전선을 사수했던 55일간의 전투와 6.25전쟁의 비극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사진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군복 입기, 국군수첩 작성 등 세대 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남일 사장은 "2025년은 '광복(光復)'이라는 단어를 맞이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 독립과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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