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원유니버스는 카이스트 신진우 석좌교수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젠리얼과 AI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젠리얼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양측은 그간 지능형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를 위한 메모러블 대화모델 개발, 게임 프로젝트 다국어 지원 시스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게임 내 이미지 리소스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등의 연구를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AI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원유니버스]](https://image.inews24.com/v1/9c1dbea5e2d0f5.jpg)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신 교수 연구팀과 게임 서비스를 위한 AI 기반 기술 연구를 지속해왔고, 많은 부분에서 소기의 성과와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해냈다"며 "양측 모두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AI 시장에서의 기술 선점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AI 기술이 중심이 되는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진우 젠리얼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과 이용자들의 생활까지 영향을 주는 현재 시점에서 기민함과 유연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오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유니버스가 파트너로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 상용화의 주도권을 해외 빅테크 기업들에게 내주지 않고 국내에서도 경쟁력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원유니버스와 함께 상용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AI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진우 석좌교수는 생성형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2013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 중이다. 기계학습·AI 분야 학회 공개 논문 수 기준 전세계 8위를 기록한 AI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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