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5월 평균 가격이 급등했다.
![SK하이닉스 '1c DDR5 D램' 제품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https://image.inews24.com/v1/2d77777d3ae0a3.jpg)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 8Gb 1Gx8)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27.27% 급등한 2.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4월에는 22.22%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D램 가격은 작년 9월(-17.07%)과 11월(-20.59%)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보이고서 12월부터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상승 전환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와 90일 유예 조치에 따른 PC 제조사들의 사전 재고 확보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PC 업체들은 90일 관세 유예 기간을 활용하기 위해 메모리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저가형 중앙처리장치(CPU)와 이에 맞는 DDR4 D램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4.84% 오른 2.92달러를 기록했다.
낸드 가격은 작년 9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인 뒤 지난 1월(4.57%) 반등해 5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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