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LG헬로비전 계열 23개사, SK브로드밴드 계열 23개사, KT HCN 8개사 등 총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eae6401ffbd4f6.jpg)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달 21일부터 25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원회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원회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정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다.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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