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청주 중앙공원에서 상습 도박을 벌이던 일당 5명이 검거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 내에서 도박판을 운영한 70대 A씨 등 2명과 도박에 참여한 60대 B씨 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청주 중앙공원에서 상습 도박을 벌이던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사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속 문동은과 주여정이 해당 공원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 [사진='더글로리'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abb20c01ec69d.jpg)
A씨 등 운영자 2명은 윷가락과 윷판 등을 챙겨와 이곳에서 윷놀이를 가장해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3명은 A씨가 만든 도박판에 참여해 100만원 이상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다.
A씨 등은 자신들이 끌어모은 참가자들을 대신해 윷판 위에 말을 놓아주면서 상금의 10%를 수수료로 챙겼으며 이달 초부터 해당 장소에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도박판 운영 기간 및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중앙공원에서 상습 도박을 벌이던 일당 5명이 검거됐다. 사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속 문동은과 주여정이 해당 공원에서 바둑을 두는 장면. [사진='더글로리'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한편, 도박판이 운영된 청주 중앙공원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이 '주여정'(이도현)에게 바둑 과외를 받는 장소로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다만 이전부터 도박 행위가 자주 벌어지고 몸싸움 등이 빈번히 일어나 인근 주민들이 기피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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