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이재명 "정치인도 '계엄 책임' 있으면 특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국힘 누군가가 계엄에 동조했다 생각"
"통화 내역 다 조사해 엄중히 처벌해야"
"지역화폐, 10배 승수효과…노벨상 받을 정책"
"이준석,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 공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치인도 (계엄에) 책임이 있으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30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행동으로 무엇을 했느냐, 저는 거기에 국민의힘 누군가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날 밤에 국회의원은 국회로 가야지. 왜 밖으로 자꾸 나오라고 하나"라며 "통화 내역 다 조사하고, 철저히 조사해서 쿠데타를 막아야 할 사람들이 쿠데타를 도와서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면 이건 엄중하게 규명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계엄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숨어 있다"며 "정부에 엄청나게 숨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료 중에 상당히 있다고 본다"며 "전부 (윤 전 대통령이 각료에게) 협조 요청하고 (각료 중) 협조한 사람이 많다. 그런 걸 다 찾아내서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특검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치 보복'이라는 비판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가 법대로 하면 그들은 정치 보복을 주장한다"며 "정치 보복이라는 건 없는 죄를 만들거나 없는 죄를 찾겠다고 특정해서 24시간, 1년 내내 쫓아다니는 게 정치 보복"이라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통합이 중요하고 (정치) 보복은 안 할 것이다. 반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 것"이라며 "일부 기득권을 가진 분들이 저항하고, 혼자 저항하면 힘이 없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이재명은 나쁜 사람이자 악마다. 독재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가장 민주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핵심 공약인 지역화폐에 대해선 "10% 지원해 매출이 늘어난다면 10배 승수 효과가 있다. 이걸 늘리겠다는 건 큰돈도 안 들고 혜택은 모두가 볼 것"이라며 "나중에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내수 회복을 위한 서민 지원 예산에 집중해야 한다. 경기 진작 목적이니 소비 진작 행동에 나설 사람을 구분할 필요가 있나"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당선 시 청와대를 집무실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말하면 청와대가 가장 좋다"며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과 문화적 가치도 있어서 안 쓸 이유가 없다. 안보 문제에서도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젓가락 발언'을 두고는 "지금 있지도 않은 이야기, 나름대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말이 안 되는 형사처벌될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나"라며 "그런 문제가 생겼고 (득표율) 10%를 못 받으면 선거 비용은 어떻게 할 건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대선 본투표일 하루 전까지도 단일화에 무조건 나설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배신을 당할 것"이라며 "(이준석 후보가 김 후보에 대해) 지지 선언을 하고 합당, 당권을 약속받았다고 해도 선거가 끝난 다음에 팽을 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재명 "정치인도 '계엄 책임' 있으면 특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